2022. 3. 25. 23:43ㆍ잡담
10년이 넘는 세월만에 다시 만든 블로그..
네이버를 벗어나서 티스토리로...
원래 개발공부를 시작할때부터 블로그를 개설하고 배웠던 내용에 대해서 복습하고 코드올리고 왜 이런 코드를 만들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복습과정을 만들어보겠다고 마음 먹은지 한달만에 드디어 대망의 첫 복습글을 올렸다..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학원을 다니면서 JAVA와 DB를 배웠고 팀원들과 배운 내용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개발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이번주에 프로젝트 발표와 JAVA와 DB의 시험을 치루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 이렇게 공부해서는 정말 따라갈 수없을 거같은데?'
물론 미지의 학문을 첫달만에 마스터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거 잘안다.
그러나,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렇게 하면 될것같다는 제안을 하면서도 막상 그 기능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내가 팀원들에게 영향력을 미친점이 1도 없었다. 마치 병풍이 된 느낌이랄까.. 이런 느낌은 시험에서도 똑같이 느꼈다.
MVC패턴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배열과 이를 활용한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했다.
MVC패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때문에 어디에 어떤 코드를 작성하고 메소드는 어떻게 활용하며,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클래스를 어떻게 불러와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우왕좌왕하면서 결국엔 답을 못썼다.
클론코딩을 통해 코드를 쳐보면서 왜 이렇게 사용해야되는지에 관하여 많은 생각을 가지도록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대학생활때도 느낀거지만 글과 수업시간을 통해서 배운 지식을 어떻게 활용해야되는지에 관한 사고는 내자신이 느끼기에 굉장히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무작정 외우는 것 보다 코드를 많이 쳐보면서 코딩에 익숙해지려고 하는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
지금은 학원에서 Python과 HTML,CSS를 배우고 있는 중이다.
DB와 JAVA에 비해서 확실히 배우기는 쉽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Python과 HTML,CSS를 배워서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같다.
JAVA때문에 멘탈이 너무 나가서.. 학원에서 가르쳐준건 다끝났지만, 오기가 생겨서 JAVA를 조금만 더 개인적으로 공부해야겠다. 그전에 정보처리기사 필기공부도 해야되는데, 점점 더 공부해야될 시간이 늘어나고 있고, 이건 뭐 감당해야할 나의 숙제이자, 취업하기위해 거쳐가야될 산이라고 생각하니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중이다. 혼자 독학한다 생각했으면 이렇게 시작도 못했을걸?
코로나때문에 학원 내 친구들(다 동생들같지만..)과 친해질 시간도 없다.. 많이 활발한 친구들은 등원시간이 다르다보니 내가 등원하는 시간의 친구들은 뭔가 조용한 느낌.. 나도 말은 없는편이지만 분위기에 따라 내 텐션도 달라지는 편이고..
내향적인 성향중엔 인싸라는 MBTI인 ISFJ라서... 관종끼가.. 있는 느낌..;; 아무튼 학원친구들과 많이 친해지고 싶은데, 내 자신이 나이가 많고 말수도 적고 무엇보다도 모두 등원하지 않기 때문에 친해질 계기가 필요한데 아무나 나한테 말이라고 걸어줬음 좋겠다... ㅠ
벌써 수료율이 20프로 후반대로 접어들고있다.. 시간이 너무 빨리지나간다..
내 자신에게 더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머리아프고 고민되고 쉬고싶을땐 과감하게 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자기암시를 항상 해야겠다..
내일은 본가에 가는데 오랜만에 엄마가 해준 밥먹을 수있다는것에 감사하다.
음.. 역시 일기는 마무리짓는게 제일 힘들다..
안하던 공부를 하려니 습관이 안되어있고, 정보는 깔려있고... 수료하고 나서는 내가 어떤것을 하고싶은지 명확하게 알고 그 목표를 위해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싶다. 내가 학원수강을 한 이유가 이거 때문이다. 무엇을 하고싶은가!!
매일 고민한다. 내가 배운 개발언어를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그리고 내가 어떤사람이 되고싶은지..
자면서도 내일도 모레도 꾸준히 그런 생각을 하면 난 더 발전된 사람이 되리라 믿는다.
아무튼 마무리... 좋은 주말보내길.. 내자신에게~